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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이 POS전환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이 채굴에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지혜의 족보 오태민 작가님도 이에 대한 의견을 주셨었는데요.

https://www.youtube.com/post/UgkxLaliO9x_fILUjjrBAY_p-hthCcftmrrJ

 

관련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환경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온실가스와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데에 인식을 달리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온실가스가 주 원인으로 지목이 되고 있고요. 또 온실가스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죠.

또한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죠.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에 대한 자료와 영상은 어디서든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 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환경을 지키자고 에너지 사용을 금지해야할까요?

 

비트코인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가 더울 때 에어컨을 켜고 자동차를 타면서 석유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에너지는 필요에 의해서 사용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79)

비트코인이 전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환경론자들의 주장은 비트코인이 전혀 가치가 없고 불필요하게 전기를 사용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누가 더우니까 에어컨을 켜라고 시켜서 우리들은 에어컨을 켜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상황과 의지와 판단에 따라 더위를 피하기 위해 비싼 전기료를 지불하면서라도 에어컨을 켜는 것입니다.

 

채굴자들은 어떤가요?

누가 시켜서 채굴하나요? 그렇지 않죠. 비트코인  채굴이 돈이 되니까 채굴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왜 가격을 가지나요?

너무나 당연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관계에 따라서 시장에서 적정 가격이 정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 경제적 현상입니다.

 

자연스러운 에너지 사용 자체를 금지시 하는 것은 똥싼다고 밥먹지 말라는 것과 다르지 않죠.

 

게다가 비트코인은 이러한 오해들과 다르게

사실은 금을 채굴하거나 기존 금융망을 유지하기 위해 드는 비용과 비교할 때 훨씬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출처: 유진투자증권 https://www.eugenefn.com/common/files/amail/20220913_B4040_ssay_6.pdf

 

 

환경 문제는 개인과  단체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나 혼자 일회용품을 안 쓰고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고 환경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하나의 단체가 할 수 없고요.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이기 때문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도 해결이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개인의 노력에 호소하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특정 국가에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환경문제가 이렇게 까지 심각해지게 되는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것은

소비 촉진을 통해 성장만을 추구했던 지금까지 우리 모두 때문일 것입니다.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우리는 늘 이런 일을 반복해 오지 않았습니까.

 

저와 비슷한 견해를 피력하는 아래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MjAroVIp0k&t=620s 

 

환경 문제의 궁극적 원인은 인플레이션 화폐에 기반한 현 경제 시스템이다.

사람들이 계속 새로운 물건을 사고 버리게 된 것은

물론 개인의 탐욕과 욕심 때문이겠지만,

 

사실 더 근원적으로는 사람들의 탐욕과 욕심을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소비를 촉진시키는

현대 자본주의와 인플레이션 화폐인 피앗머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현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작금의 글로벌 경제시스템은 꾸준하게 소비를 촉진시키며 부를 쌓아왔습니다.

 

곧 있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보십시오.

사람들은 또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들을 싸다는 이유로 무작정 사들이고 또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쓰레기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위기 때마다 돈을 찍어 냅니다.

정부가 돈을 풀면 많은 사람들이 손에 돈을 많이 쥐게 되겠죠.

이는 소비를 촉진시키고 그런 소비들이 모여서 기업의 매출을 올려줍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화폐 덕분에 우리는 경제 위기를 보다 능동적으로 벗어날 수 있었고 아무쪼록 지금까지는 잘 번영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소비를 하게 되었고 기업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이 무분별한 소비와 공급이 필요 이상으로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간의 지나친 욕심 그리고 그 욕심을 부추기고 소비를 이끌었던 인플레이션 화폐에 기반한 경제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만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제가 제시했던 솔루션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였는데..

사실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이 오직 지구 환경만을 위한 아름다운 합의에 도달하기란 냉엄한 국제정치적 관점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시대 우리에게는 비트코인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지구적으로 일반화되어진다면

세계의 모든 금융과 무역질서가 바로 이 비트코인 위에 다시 구축되게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사용 범위가 글로벌하며 발행량이 정해져있는 디플레이션 화폐입니다.

(디플레이션 화폐란 본질적으로 구매력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영원히 오를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축 통화로서 받아들여 지게 된다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시간 선호에 따라 소비를 통해 지금의 만족을 취하기 보다 저축을 통해  미래에 대한 소망과 꿈을 가지기를 더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글로벌하게 소비가 줄어들겠죠.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소비를 하게 될 것 입니다.

 

어쩌면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에, 경기가 쉽게 활성화되기는 힘들 수 있겠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류는 어떻게든 또 그런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차원의 번영과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youtu.be/TR7HIbSuh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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