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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지에서는 일단 비트코인이 무엇인 지 정의를 내려보았어.

잘 이해가 되었는 지 모르겠어.

뭐 이해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이제부터는 비트코인의 여러가지 특성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려줄께.

 

이러한 특성들을 하나 둘씩 배우다 보면,

비트코인이 왜 이렇게 중요한 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물건인 지 조금씩 깨닫게 될꺼야.

 

오늘은 비트코인의 디플레이션 화폐적 특성에 대해서 알랴줄께

 

갑자기 디플레이션..

어려운 말이 나왔지.

 

인플레이션이란 말은 조금 더 흔하게 들어봤을꺼야

별건 아니고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잖아

반대로 물가가 떨어지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거야.

 

우리는 지금까지 물가상승이 당연시 되는 경제 사회에서 살아왔잖아.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물건의 가치가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은 아닐꺼야

 

10년 전 자장면 한 그릇과 요즘 자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많이 다르지

그런데 10년 전 자장면 한 그릇과

지금 자장면 한 그릇의 가치가 과연 크게 다를까?

 

별반 다르지 않을꺼야

단지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른 것은 똑같잖아

그런데 왜 가격이 달라졌을까?

 

물론 식재료들이 오르니까 음식 가격도 오른 거겠지

하지만 다른 식재료들도 마찬가지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에겐 다 같은 식재료이고 음식이잖아.

 

오히려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고도화 됨에 따라 물건을 만들어 내는 생산성은 날마다 좋아지고 있으므로

사실 물건의 가격은 점점 더 저렴해 져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

 

뭔가 이상하지?

 

나도 이거 좀 이상하다 생각해..

 

지금 이 상황을 이렇게 이해하고 바라보면 어떨까..

 

자장면이라는 물건의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해.. (아니 기술발전에 따라 오히려 저렴해져야지)

그런데.. 자장면 한 그릇을 사기 위해 필요한 돈이 단지 더 필요해 진 거지..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야

우리가 늘 들고 있고 사용하는 돈의 가치가 자꾸만 없어지고 있다고

인플레이션이란 그런것이야 돈의 가치가 자꾸 떨어지는 것..

 

그럼 그 이유가 뭘까..

 

경제 위기 때마다 정부가 너무 쉽게 돈을 찍어서 시장에 뿌리기 때문이야.

 

우리는 일을 해야 돈을 얻을 수 있는데..

정부는 자기 마음데로 돈을 찍어서 유통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아?

그런데 어쩌겠어

작금의 현실이 늘 이랬어..

 

아무런 비용없이 찍어낸 돈들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돈의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는 거야..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쯤은 깊이있게 고민해 보길 바래..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해서 태어난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야..

 

비트코인은 화폐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서..

정부든 누구든 마음데로 찍어낼 수가 없어..

 

비트코인은 2100만개로 최대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지금은 10분당 6.25개씩 추가로 발행이 되고 있어..

 

비트코인은 프로그래밍된 코드데로 돌아가기 때문에,

10년 후 20년 후 50년 후의 발행량까지도 정확히 예측을 할 수가 있어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는 절하될 수 없지..

 

이전에 우리가 만지던 돈들과는 태생부터 다르지..

돈의 가치가 없어지지 않으며..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록 수요는 늘어나게 마련이어서 앞으로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오를꺼야.

 

돈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는 것을 디플레이션 화폐라고해..

 

아무튼 비트코인은 기존의 돈과 이렇게 본질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줘~

 

여기까지 내용이 흥미로웠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주제로 또 이야기 해줄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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